티스토리 뷰

 

매년 지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조사비! 직장인들에게는 의미도 있지만, 민감하기도 하고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쓰이는 부분일 텐데요! 내 주변 다른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친분에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만 20세이상, 65세 미만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3 9000의 경조사비를 지출한다고 조사되었으며, 이는 연 환산 시 167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대한민국 평균 직장인들의 친한 친구, 직장동료를 위한 경조사비 지출은 얼마나 될까요? 친구나 동료의 결혼 시에는 약 11.5만원 부모상에는 10.2만원, 친구 자녀의 결혼에는 8.4만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경조사에도 7만원 이상의 적지 않은 비용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 친구나 직장동료를 위한 경조사비 지출은 고민이 덜하지만아는 혹은 약간 먼 직장동료경조사를 맞이하면 으레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이 경우 조사에 따르면 부모상을 챙길 의향은 82.5%로 대부분 챙기겠다는 의견이었고, 다음으로 결혼(79.1%), 시부모상 (5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는 직장동료의 경조사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할까요? 부모상에는 7.4만원 결혼에는 7.3만원 자녀결혼에는 6.3만원 시부모상에는 6만원으로 경조사를 챙기겠다는 의사에 비례하여 나타났으니, 고민되는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경조사비는 한국인들의상부상조문화에 의해 탄생한 일종의 불문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관계 유지 차원에서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지만 가정의 소비 여력에 부담이 될 만큼 지출하거나, 손익을 따지는 청구서가 되어버리면 곤란하겠죠!

 

 

 

 

실제로 결혼 성수기에는 한 달에 10곳을 갈 때도 있고, 하루 세 탕까지 뛰어 봤다는 경험, ‘10년간 열심히 냈는데, 결혼 못 하면 기부천사 꼴이네..’라는 푸념도 들리는데요, 축하하러 간다는 의미는 점점 약해지고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 가는 형식적인 절차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체면 또는 불안함 때문에 과다 지출을 하여 부담으로 느끼고 향후 돌려 받지 못할까 셈하기보다, 본인만의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전한다면 고민도 덜고, 소중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최종편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