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2022년 금융감독원 소비자경보 발령! 지인 및 공공기관 등 을 사칭하는 ‘사칭형 메신저피싱’을 주의하세요.

신한은행 블로그 2022. 11. 7. 09:59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채널 이용이 더욱 대중화되면서

메신저,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하거나

정부지원 대출, 채무조정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메신저피싱 피해비중은

지난해 대비 8.4%p 증가하여 63.5%에 달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인 및 기관 사칭형 메신저피싱의 구체적인 수법과

금융소비자 행동 요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수법을 알아볼까요?

 

사기범은 문자메시지, SNS 등으로 가족과 친구 등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정을 이유로 피해자에게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데요.

 

예기치 못하게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급하게 수리비를 요구하거나,

긴급히 병원 치료비, 교통사고 합의금 등이 필요하다고 하며

신분증,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인증서 및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악성앱을 설치토록 유도하여

휴대폰 원격 조종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 및 자금 편취를 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 대출, 채무조정을 빙자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사칭형 메신저피싱

구체적인 수법도 살펴보겠습니다.

 

사기범은 정확한 상담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소득 및 직장, 재산 현황 등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데요.

 

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를 가지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추가 대출 후 즉시 상환하여 신용평점을 높여야 한다

자금을 받아서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무조정 신청 및 심사에 필요하다

악성 URL주소를 보내 원격조종앱 설치를 유도한

피해자의 뱅킹앱 접속을 통해 자금을 편취하는

실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가족, 지인이더라도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면

우선 거절하고, 직접 지인 연락처로 전화하여

본인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지원 대출이나 채무조정을 빙자한

제도권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은

절대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상품 광고나 개인정보 제공 및 송금 요구를

하지 않음을 유념해주세요.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대출금리나

파격적인 채무조정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및 자금이체 요구는

금융사기의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시 추가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이용 시,

신청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됩니다.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는지

사전에 미리 조회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을 활용하여

본인도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www.msafer.or.kr)’에서

가입사실 현황 조회 및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인 및 기관 사칭형 메신저피싱의

구체적인 사기 수법과 소비자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링크 클릭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사고를 인지했다면

지체 없이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나 경찰청(112),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118)로 신고해 주세요!

 

금융 사기는 신고와 빠른 대처만큼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고객님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