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대학 입학과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12월과 1월, 대학교 또는 국세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주의하세요.

신한은행 블로그 2022. 12. 30. 17:34

연말연시 특수성을 노리고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겨냥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국민의 기대심리와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이용한

금융사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감독원에서도 12월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험생과 직장인을 노리는

 연말 보이스피싱 사례의 구체적인 수법을 알아보고,

그 대응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학교 합격 기대 심리를 악용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의 구체적인 수법을 알아볼까요?

 

사기범은 대학교 입학처를 사칭하며

 문자메세지를 통해 합격여부를 조회하라고 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게끔 유도하거나

입학 등록금(예치금) 납부를 안내하며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데요.

 

또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이나

경품 응모 행사 등을 진행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해가는

 악성 URL 클릭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대학 합격 조회 및 입학 등록금 납부를 안내하며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먼저 본인이 지원한 대학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모집요강 및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합격자 통보 방법을 반드시 참고하세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합격자 공지를 통해

합격 여부와 등록금 납부 방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즉시 등록금 이체를 요구하면서

‘30분 이내 송금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 더욱 침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세청을 사칭하며

연말정산 내역과 소득공제 요건 조회,

또는 환급 여부를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연말정산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주의하세요.

 

사기범은 정확한 연말정산 내역 및 환급 등

각종 연말정산에 관련된 조회에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 직장, 소득 현황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데요.

 

또한, 허위의 국세청(홈택스) 홈페이지를 가장한

악성 URL을 발송하고 원격조종앱 등의 설치를 유도하여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자금을 편취하기도 합니다.

 

 

국세청 등 정부기관은 개별 납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말정산과 관련된 사유로

개인정보 제공 및 송금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유념하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로부터

연말정산과 관련된 조회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거나

URL 주소를 통해 직접 환급액을 확인하라고 하는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URL 주소에 접속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세요!

 

연말정산과 관련된 조회는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조회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대학입시 및 연말정산을 빙자한

금융사기의 수법과 금융소비자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금융사기임을 인지했다면

지체없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

경찰청(112),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118)

신고해주세요!

 

금융사기는 신고와 빠른 대처만큼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한은행은 금융사기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고객님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