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디지털ICT)

[직무인터뷰] 여신서비스 개발|디지털개발부 조상욱

신한은행 블로그 2023. 9. 4. 16:15

 

담당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디지털개발부에서 코어뱅킹시스템의 여신 업무를 개발하고 있는 조상욱 선임입니다.

 

코어뱅킹시스템은 은행의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쉽게 말하면

한 사람이 대출을 받기 위해 처리해야하는

일련의 과정을 프로그램화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대출을 ‘신청’하고,

2) 신청한 내용을 토대로 내부 심사를 통해 대출을 ‘승인’하고,

3) 승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과 ‘약정’을 체결하고,

4) 실제로 대출금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실행’을 하고,

5) 마지막으로 원금을 갚고, 이자를 납부하는 ‘이자수입 및 상환’ 업무 모두

저희 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대출의 이자를 계산하고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업무에서 사용하는 개발언어가 궁금해요.

Proframe이라는 프레임워크 기반의 C언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담당업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신한은행의 모든 대출 이자는 반드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거쳐서 계산된다.” 혹은

“신한은행의 이자는 내가 계산한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업무입니다.

 

하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 또한 따르는데요,

저는 이를 ‘무거운 자부심’으로 정의하며 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뿌듯했던 경험이 궁금해요.

2020년도에 개발했던 이자유예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대출이자를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제가 직접 개발하고 참여한 프로젝트 내용이 포털사이트 메인 뉴스로 소개되었는데요,

그 기사를 보면서 따뜻한 금융의 실천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신한은행에 입행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했을 때 IT는 건축과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엇을 만들지에 따라 과정이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던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고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이 들어 입행하게 되었습니다.

 

신한은행 ICT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제가 느끼는 신한은행 ICT는

‘형, 누나, 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은 돈을 다루는 업무를 하기에

흔히들 보수적이고 수직적이라고 많이 생각하실 거에요.

저 또한 입행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구요.

 

하지만 제가 경험한 신한은행 ICT는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나무라기보다 힘이 되는 한 마디를 해주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와주는 분들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신한은행 ICT 근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신한은행 ICT의 장점은 ‘사람’과 ‘개발 내재화’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좋은 사람들과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 뿐 아니라

신한은행 ICT는 실제 내부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경력을 떠나서 개발 운영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항상 열려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신한은행 ICT는 은행업무와 개발을 동시에 배우며

금융 IT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기도 하고,

직원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케이스가 있을까요?

신한은행에서는 디지털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디지털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해당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제가 경험하였던 코어뱅킹시스템의 개발과 여신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금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신한은행 ICT에 오셔서 꼭 나중에 형, 동생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