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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투자서비스 개발|금융개발부 민남규

신한은행 블로그 2023. 9. 4. 16:20

 

 

담당업무는 무엇인가요?

금융개발부 신탁유가증권 상품 개발 및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민남규 선임입니다.

 

금융개발부는 은행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 로직을 개발, 운영하는 부서인데요,

예적금, 청약이나 외환 뿐만 아니라 펀드/신탁/IB 같은

은행 내 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뱅킹서비스를 개발합니다.

 

신탁업무가 무엇인지 쉽게 알려주세요.

신탁상품은 고객의 자산을 은행이 위탁 받아 운용한 후

발생한 수익을 돌려드리는 금융상품입니다.

은행에서는 예적금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주식/ETF 등이 담긴 신탁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다른 금융기관과의 안정적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발을 통해 신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서와 어떻게 협업하나요?

금융개발부 특성상 현업부서인 신탁부와 자주 협업하고 있습니다.

 

신상품 출시, 법률 개정 등 이벤트 발생 시

현업부서로부터 의뢰가 오고 개발요건을 조율합니다.

비개발자와 개발자의 관점 차이로 세부요건을 조정하는 데 종종 어려움도 있지만

개발자이기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수정해가며

함께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뿌듯했던 경험이 궁금해요.

예탁결제원 장외파생상품 현금담보 증거금 수탁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예탁결제원 인터페이스 연결, 신상품 거래로직 개발,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

팀 이동 2개월 차에 해내기엔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였지만

'반드시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책임자 분께 수백 번 물어보며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행 첫날 1조원이 넘는 금액이 처리되는 과정을 보며

'내가 은행에 정말 중요한 개발자로 성장했구나.'를 느꼈고,

힘들었던 만큼 그동안 몰랐던 은행시스템들을 학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행 후 역량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프로페셔널한 코어뱅킹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1. 은행업에 대한 지식, 2. 은행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3. 금융데이터 발췌를 위한 SQL 숙련도가 필수입니다.

금융거래 로직을 개발하기 때문에 은행업에 대한 지식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발췌할 수 있는 Query 작성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채널에서 코어서비스를 호출하므로

빠른 대응을 위해 은행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는 다양한 금융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업무의 주요 Query들을 정리하며

입행 당시 부족했던 SQL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타 시스템과의 수많은 인터페이스가 존재하는 부서 특성상,

빠른 오류 조치를 위해 시스템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은행시스템 아키텍처 지식 또한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은행 개발자로서 업무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뱅킹서비스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함'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소스 코드에서 단 한 부분이라도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다면

100% 이해될 때까지 한 줄이라도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로직을 개발하기 때문에

'꼼꼼함'이 선행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개발하다 보면 아무래도 생소한 금융용어들이 가장 낯설게 느껴질 거예요.

은행 내 지식플랫폼에 이러한 용어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새로운 업무를 할 때 해당 플랫폼에서

많은 내용을 참고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할 때 신한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타 금융사와 달리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점👍

 

금융권은 개발자로서 커리어 쌓기 불리하다는 카더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년동안 펀드/신탁상품의 코어뱅킹을 개발하면서

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여러 금융기관과의 거래시스템을 구축했고

관련 지식을 채우며 업무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를 은행업을 잘 알면서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금융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어디에서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자랑하고 싶은 조직문화는 무엇인가요?

신한은행은 '도전하며 성장하는 리딩뱅크'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 최초 배달앱 '땡겨요', 화상상담시스템 등

타행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직원 개인에게도 다양한 교육 지원제도를 통해 이어지고

저 또한 이를 적극 활용하여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AI/Data 융합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데 어떤 점이 좋은가요?

코어뱅킹 개발자를 넘어 다년간 축적된 행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 위해

AI/Data 융합과정에 지원했습니다.

머신러닝, 인공신경망, ChatGPT 등을 배우며

행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제 업무와 연계해서 학습 중입니다.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갖춘 코어뱅킹 개발자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에너지 넘치는 은행생활을 할 수 있는 저의 원동력입니다.

 

신입 멘토 경험이 많은데 멘토링에서 어떤 점을 신경 쓰시는지,

그리고 어떤 신입의 모습을 기대하는지 궁금해요.

저는 멘티의 성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합니다.

멘티에게 든든한 조력자라는 믿음과 정서적 안정감을 먼저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멘토링이 완성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멘티도 멘토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모르는 부분을 먼저 멘토에게 물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있다면 더욱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신입에게 처음부터 100을 바라는 선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빨리 적응하려는 의지와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어디서든 예쁨 받는 신입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미래 신한인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세지!

신한은행은 자랑하고 싶은 내 터전입니다.

 

저는 신한은행에서 1등 코어뱅킹 개발자라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고,

신한은행은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는 곳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성장을 꿈꾸는 분들께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후배님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