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디지털ICT)

[직무인터뷰] 모바일뱅킹 개발|디지털개발부 이혁준

신한은행 블로그 2023. 9. 4. 16:17

 

담당업무는 무엇인가요?

디지털개발부에서 모바일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이혁준 수석입니다.

 

현재 신한은행에서는 SOL과 땡겨요, 헤이영캠퍼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희 디지털개발부는 각 서비스마다 고객 접점이 되는

프론트엔드를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부서입니다.

 

제가 속한 모바일개발Cell은 SOL 플랫폼의 모바일개발 영역에 특화된 조직으로서,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여 아키텍처 설계부터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담하고 있습니다.

 

업무에서 사용하는 개발언어가 궁금해요.

신한은행의 대표앱 SOL은 iOS와 안드로이드OS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설계한 아키텍처 기반으로 Native 영역과 Hybrid 영역을 구축하였고,

그중 Native는 Swift와 Kotlin을, Hybrid는 React와 JavaScrip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요구하는 기능들은 Native로 개발하고,

보다 빠른 변화를 요구하며 확장성을 고려하는 기능들은 Hybrid로 개발합니다.

 

Cell에서 맡고 계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제 역할은 스크럼 마스터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새로운 개발 진행 시 효율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사용자나 프로덕트 오너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서비스가 있을 때

그 요구사항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용자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저는 그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해해서 개발자의 언어로 다시 재해석을 하고,

개발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해서

아주 정확한 개발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프로덕트 오너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서

서로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합니다.

 

즉, 프로덕트 오너들의 요구사항들을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소통해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리더 역할입니다.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고 기술적으로 성장한 경험이 있나요?

제가 입행했을 때가 신한은행 SOL의 새로운 오픈을 2개월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당시 첫번째 과제로 부여 받은 업무가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New SOL을 오픈하는 일이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예상치 못한 결함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곤 했는데,

제가 10년 이상 개발자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직원들과 함께 정확하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뿌듯했던 경험이 궁금해요.

SOL의 성과분석을 위해 마케팅 부서와 협업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발자에게 언어와 툴이 있듯 마케팅에도 언어와 툴이 있습니다.

마케팅에 사용되는 언어를 사전에 숙지하고,

마케터 입장에서 개발이 필요한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성과분석 개발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고,

협업했던 담당자와 저는 상대가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느꼈습니다.

 

행내 칭찬게시판을 통해 마케팅 직원의 칭찬글을 받게 되었는데,

마케터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메세지를 보고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신한은행에 입행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항상 금융도메인 경험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11년 간 타사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자로 일하고 있던 중

이직 제안을 받게 되어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이직 후 신한은행 ICT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제가 입행했을 때 느꼈던 첫인상은 '뜻밖의 가족문화'였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금융권은 보수적이고 힘들다. 폐쇄적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까 생각보다 조직 자체가 유연하고 열려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또, 직원들 간의 동료애와 서로를 챙기는 마음이 커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또한 따듯한 보살핌을 받고 있어 경력직으로 왔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신한은행 ICT 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장점은 무엇일까요?

은행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사업 계획도 많이 있다 보니 ICT에 근무하면서

각종 기술이나 트렌드를 분석하고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신한은행 ICT 입행을 고민하고 계시는 경력직분들과

미래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은행도메인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은행에 지원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은행은 비대면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플랫폼 경험을 중요시하는 추세입니다.

 

경력직으로 입사한 제가 느꼈던 가장 큰 인식의 전환은,

은행은 보수적인 곳이 아니라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금융사 개발자라고 하면 관리나 운영업무만 한다고 생각하기 쉬울 거에요.

하지만 신한은행 ICT는 ‘기술력의 내재화’,

즉 중요한 서비스 개발은 최대한 저희 ICT 개발직원들이 직접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체적인 학습과 R&D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면서도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기술을 보유한 외부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내부 개발자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금융 개발 경험이 없는 분들도 본인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꼭 신한은행에 입행해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